[속보]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5월 9일 0시 기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가 전날(5월 8일 0시) 대비 18명(국내 발생 17명, 해외 유입 1명)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국내 ‘코로나19’ 확진 환자 수는 1만840명으로 늘었다. 인구 10만명당 발병률은 20.91%이다.

특히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클럽에서 발생한 집단감염으로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가 17명이 나왔다.

밤사이 추가 사망자는 나오지 않아 이틀 연속 0명을 기록한 가운데 사망자(누계)는 256명을 유지했고, 평균 치명률은 2.36%이다.

사망자 가운데 80세 이상 확진자의 치명률은 25.00%이고, 70대는 10.85%, 60대는 2.73%, 50대는 0.77%, 40대는 0.21%, 30대 0.17% 였다.

완치돼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84명이 추가돼 9천568명으로 늘었고, 완치율은 88.27%로 높아졌다.

격리 치료를 받는 확진자는 66명이 감소해 1천16명이고, 검사가 진행 중인 사람은 286명이 늘어난 9천153명이다.

특히 신규 확진자는 4월 2일부터 38일째 100명 이하로 떨어졌다.

신규 확진자가 100명 미만으로 줄어든 것은 지난 2월 21일(추가 확진 74명) 이후 23일 만인 3월 15일부터 18일까지 나흘 연속 기록한 이후 100명 전후를 오르락 내리락했다가 4월 2일부터 100명 이하로 떨어졌다.

신규 확진 환자가 50명 이하로 떨어진 것은 30일째이다. 지난 9일 39명, 10일 27명, 11일 30명, 12일 32명, 13일 25명, 14일 27명, 15일 27명, 16일 22명, 17일 22명, 18일 18명. 19일 8명, 20일 13명, 21일 9명, 22일 11명, 23일 8명, 24일 6명, 25일 10명, 26일 10명, 27일 10명, 28일 14명, 29일 9명, 30일 4명, 5월 1일 9명, 5월 2일 6명, 3일 13명, 4일 8명, 5일 3명, 6일 2명, 7일 4명, 8일 12명이었다.

또한 26일째 신규 확진자가 20명대를 유지했다. 지난 13일 25명, 14일 27명, 15일 27명, 16일 22명, 17일 22명, 18일 18명, 19일 9명, 20일 13명, 21일 9명, 22일 11명, 23일 8명, 24일 6명, 25일 10명, 26일 10명, 27일 10명, 28일 14명, 29일 9명, 4월 30일 4명, 5월 1일 9명, 2일 7명, 3일 13명, 4일 8명, 5일 3명, 6일 2명, 7일 4명, 8일 12명이었다.

하지만 이틀 연속 신규 확진자가 두자릿수를 기록했다.

밤사이 새롭게 확진된 환자 18명은 서울 12명ㆍ경기 4명ㆍ인천 1명ㆍ부산 1명 등으로 국내 발생이 17명, 해외 유입 사례는 1명이다.

전체 확진자 1만840명 중 지역별 누계를 보면, ▲대구 6천859명, ▲경북 1천366명, ▲경기 688명, ▲서울 649명, ▲충남 143명, ▲부산 141명, ▲경남 117명, ▲인천 98명, ▲강원 53명, ▲충북 47명, ▲세종 46명, ▲울산 44명, ▲대전 41명, ▲광주 30명, ▲전북 18명, ▲전남 16명, ▲제주 13명 등이며, ▲검역 470명이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5월 9일 0시 기준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은 사람(의사환자 누계)은 확진자를 포함해 66만30명이며, 이 중 64만37명이 ‘음성’으로 나왔고, 9천153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어서 추가 확진자는 더 늘어나갈 것으로 보인다.

완차지 수가 격리중인 환자 수를 추월하는 것은 지난 3월 28일이며, 지난 1월 20일 국내 첫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한 지 68일째 였고, 완치자 수는 큰 폭으로 늘어나고 확진 환자 수는 감소 추세를 보이면서 코로나19의 안정세가 뚜렷하게 이어지고 있지만, 5월 황금연휴 기간에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클럽에서 발생한 집단감염이 새로운 돌출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따라 5월 6일부터 ‘생활속 거리 두기’ 수칙 준수와 손씻기 및 마스크 착용 등 개인 위생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데 적극 동참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방역당국에서는 해외 입국자에 대한 자가격리 등 철저한 관리와 조용한 감염자 차단 및 클럽 등 유흥시설에서의 집단감염 차단을 위해 ‘생활 속 거리 두기’에 국민적 동참을 당부하며 지역사회 감염 확산에 대한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정부는 5월 6일부터는 ‘사회적 거리 두기’를 ‘생활속 거리 두기’로 전환(관련기사 클릭)하는 한편, 생활 속 거리 두기(생활방역)에 따른 5대 핵심 수칙(▶관련기사 클릭)을 지켜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앞서 중앙정부 차원의 ‘사회적 거리 두기’는 지난 3월 22일부터 시작했다. 정부는 4월 5일까지 15일간 강화된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시작했고, 이어 4월 19일까지 2주 연장해 ‘고강도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실시했으며, 이후 4월 20일부터는 최장 6일간의 연휴가 끝나는 5월5일까지 16일간 ‘사회적 거리 두기’를 3차로 연장한 바 있다.

한편,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난 3월 2일부터 ‘코로나19’ 일별 환자 발생 통계를 ‘0시’ 기준으로 홈페이지에 발표하고, 오후 2시에는 정례브리핑을 기존대로 실시하고 있으며, 3월 10일부터는 오후 5시에 오후 4시 기준으로 언론에 공개한 확진자 추가 현황은 공개하지 않으면서, 3월 11일부터는 매일 오전 10시에 그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일별 환자 통계를 발표하고 있다.

특히 사회적 거리두기 일환으로 3월 23일부터 비대면(非對面) 온라인 방식으로 전환돼 진항한 브리핑을 5월 6일부터는 온ㆍ오프라인으로 전환해 진행하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