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부천시는 22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3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어제(21일) 3명에 이어 이틀 연속 이태원 클럽발 ‘n차 감염(2차 이상 감염)’에 의한 추가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지역사회 감염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이날 오후 3시 38분께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페이스북를 통해 추가 확진자 3명에 대해 “▲심곡로 67번길(심곡본동) 빌라 거주 50대 남성 ▲중동 NH농협 부천지부 부근 오피스텔 거주 20대 여성(이태원클럽 방문 확진자 접촉) ▲약대동 약대주민지원센터 방향 부천초등학교 부근 빌라 거주 60대 여성”아라고 전했다.

장덕천 시장은 “1명(심곡본동 50대 남성)은 5월 10일 돌잔치 참석자, 1명(중동 20대 여성)은 서울 확진자(이태원클럽 방문)의 접촉자로 5월 11일부터 자가격리 중이었고, 1명(약대동 60대 여성)은 (감염 경로에 대해)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장 시장은 상동 돌잔치와 관련, “미추홀구 24번 확진자는 인천의 ‘(학원)강사 확진자’에 연결된 확진자로 주말에 행사 사진촬영을 부업으로 했고, 부천에서는 5월 9일, 10일, 17일 돌잔치에서 접촉이 있었으며, 5월 9일, 10일, 17일 참석했던 하객은 117명으로, 부천시민은 22명, 다른 지역 거주자는 95명이고, 5월 10일 참석자 중 어제(21일) 가족 3명 확진(▶관련기사 클릭 )에 오늘(22일) 6명(부천 1명, 다른 지역 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참석 하객들은 모두 자가격리중으로 어제(21일) 83명이 검사받았고, 오늘도 검사중”이라고 전했다.

◐부천시, 돌잔치 방문자 117명 진단 검사 당부

부천시는 상동 돌잔치 관련, ▲5월 9일(토요일 16:50~20:30), ▲5월 10일(일요일 10:20~14:14), ▲5월 17일(일요일 10:33~13:42)에 참석했던 하객은 117명(부천시민 22명, 다른 지역 거주자 95명)에 대해 거주지 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돌잔치에 참석한 사람들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는 일가족 3명(21일)에 이어, 부천시 거주 하객 1명(22일), 성남시 거주 조부모 2명(22일), 서울 광진구 거주 하객 1명. 시흥시 정왕1동 거주 하객 1명, 고양시 일산동구 마두동 거주 하객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9명으로 늘어났다.

↓추가 업데이트
한편, 부천시에서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발생한 것은 지난 4월 9일 확진자(▶관련기사 클릭)가 나온 이후 31일째인 5월 10일(1명) 추가 확진자가 나온데 이어, 11일(1명), 13일(1명), 16일(1명/경기도 광주시 거주 베트남 국적 30대 남성)에 이어 21일 3명, 22일 3명이 발생했다.

5월에 확진 판정을 받은 10명의 확진자는 모두 이태원 클럽발 관련 감염자에 의한 접촉으로 확진 판정을 받은 감염 사례로, 직접 방문은 20대 남성 2명, 30대 남성 1명(베트남 국적)이고, 7명은 클럽 관련 접촉자에 의한 2차, 3차, 4차 감염 등 이른바 ‘n차 감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