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부천시는 23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1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부천시보건소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확진자는 모두 86명으로 늘어났다.

부천시에서는 지난 21일 3명, 22일 3명에 이어 사흘 연속 추가 확진자가 7명이 발생하면서 지역사회 감염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이날 오후 2시 54분께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을 통해 추가 확진자 1명에 대해 “▲김포시 마산동 거주자로 직장이 부천이고, 부천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받았다”고 전했다.

장 시장은 “22일 질병관리본부 지침에 따라 확진자의 연령, 성별 등을 공개하지 않는다”며 “확진자가 다녀간 장소도 소독이 완료되고, 접촉자 등이 모두 확인돼 추가 확산의 우려가 없는 경우 특정하여 공개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하지만 김포시가 발표한 확진자 현황에 따르면 김포시 마산동 은여울 상록데시앙에 거주하며 직장이 부천인 확진자는 부천소방서에 근무하는 30대 소방관이다. 이에 따라 부천소방서에서는 2명의 소방관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들 모두 김포시에 거주하고 있다. ▶관련기사 클릭

한편, 부천시에서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발생한 것은 지난 4월 9일 확진자(▶관련기사 클릭)가 나온 이후 31일째인 5월 10일(1명) 추가 확진자가 나온데 이어, 11일(1명), 13일(1명), 16일(1명/경기도 광주시 거주 베트남 국적 30대 남성)에 이어 21일 3명, 22일 3명, 23일 1명이 발생했다.

5월에 확진 판정을 받은 11명의 확진자는 모두 이태원 클럽발 관련 감염자에 의한 접촉으로 확진 판정을 받은 감염 사례로, 직접 방문은 20대 남성 2명, 30대 남성 1명(베트남 국적)이고, 8명은 클럽 관련 접촉자에 의한 2차, 3차, 4차 감염 등 이른바 ‘n차 감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