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부천시는 27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5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5명 모두 쿠팡 부천물류센터에 근무했던 사람들이다

이로써 부천시보건소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확진자는 모두 93명으로 늘어났다.

또한 부천 쿠팡 물류센터 관련 확진자는 오전 9시 36명(▶관련기사 클릭 )에서 오후 3시 30분 기준 51명으로 늘어나면서 조용한 전파자에 의한 ‘n차 감염’으로 인한 집단 감염의 새로운 진원지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들 5명의 거주지는 ▲심곡본동 율곡공원 근처 빌라 ▲옥길동 산들역사문화공원 근처 오피스텔 ▲심곡본동 행정복지센터 근처 주택 ▲송내동 삼익아파트 입구 교차로 근처 오피스텔 ▲서울 강서구 화곡동 등이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이날 오후 3시 13분께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5명의 추가 확진자 발생 소식을 전하면서 “하루 1천300여 명이 근무하는 물류센터이고, 오늘(27일) 오전까지 36명의 확진자가 나온 상황으로 보아 앞으로도 추가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이 높다”며 “관련된 4천15명에 대한 검사 및 역학조사, 그에 따른 조치가 빠르게 이루어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장 시장은 “시민 여러분들도 사회적 거리두기에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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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부천시에서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발생한 것은 지난 4월 9일 확진자(▶관련기사 클릭)가 나온 이후 31일째인 5월 10일(1명) 추가 확진자가 나온데 이어, 11일(1명), 13일(1명), 16일(1명/경기도 광주시 거주 베트남 국적 30대 남성)에 이어 21일 3명, 22일 3명, 23일 1명, 24일 1명, 26일 1명, 27일 5명이 발생했다. (부평구에서 5월 25일 확진 판정받은 부천시 거주자 1명 제외▶관련기사 클릭 ).

5월에 확진 판정을 받은 18명의 확진자는 모두 이태원 클럽발 관련 감염자에 의한 접촉으로 확진 판정을 받은 ‘n차 감염’ 사례로, 직접 방문은 20대 남성 2명, 30대 남성 1명(베트남 국적)이고, 15명은 클럽 관련 접촉자에 의한 2차, 3차, 4차, 5차, 6차 감염 등 이른바 ‘n차 감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