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고위험 시설’을 대상으로 운영 자제를 권고하고 조치사항 이행 사항을 적극 안내하고 있다.

이번 조치는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49조 제1항 제2호에 따른 것으로, 지난 2일 중앙대책본부에서 밀폐도, 밀집도, 활동도, 군집도, 지속도, 관리도 등 6가지 기준으로 종합적인 평가를 통해 선정한 ‘고위험 시설’을 대상으로 한다. ▶관련기사 클릭

고위험 시설은 ▲유흥주점(클럽, 룸살롱 등), ▲콜라텍, ▲헌팅포차, ▲단란주점, ▲노래연습장, ▲실내집단운동(줌바, 태보, 스피닝 등 격한 GX류) 등으로, 부천시 관내는 총 1천376곳이다.

부천시는 각 부서에서 소관 시설 또는 관할 지역 내 적용 대상 ‘고위험 시설’에 대한 운영 자제를 권고하고 운영시 준수사항을 안내했다.

이번 조치는 별도 해제 시까지 유지되며, 방역수칙 준수 의무 대상은 사업주 및 종사자 뿐만 아니라 시설 이용자까지 적용돼 모든 관련자의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가 요구된다.

‘고위험 시설’별 공통된 핵심 방역수칙은 ▲출입자 수기 명부 비치ㆍ관리 ▲출입자 및 종사자 증상 확인 ▲사업주ㆍ종사자 마스크 착용 ▲방역 관리자 지정 등이다.

이용자도 해당 고위험시설 출입시 ▲전자출입명부 인증 또는 수기 명부 정확히 작성 ▲증상 확인 협조 및 유증상자 등 출입 금지 ▲마스크 착용 등을 해야 한다.

시는 지난 5월 모든 유흥시설에 집합 금지 명령 안내 문자 발송 및 운영 집중 시간대의 현장 점검 등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있으며, 지난 5월 10일부터 적용되던 유흥주점 등 다중이용시설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6월 7일까지 연장했다.

부천시는 ‘고위험 시설’ 사업자와 이용자 모두 방역수칙 위반시 벌금 등이 부과될 수 있는 만큼 사업자와 이용자 모두 방역 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