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부천시는 6월 16일 오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1명이 발생했고, ▲거주지는 상동 한아름라이프현대아파트이라고 밝혔다.

특히 40세 여성인 이 확진자의 직장은 복사골문화센터 어린이집 원장이어서 접촉자 감염 여부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이 확진자는 서울 은평구 확진자 가족 감염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역학조사중이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이날 오후 1시 35분께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추가 확진자 발생을 알리면서 “어제(15일) 원장의 어머니(은평구 거주)가 확진 판정을 받았고, 원장 및 그 가족들은 접촉자로 검사 결과 원장의 배우자와 자녀는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원장은 6월 7일 은평구 어머니댁에 가서 접촉이 있었고, 감염된 것으로 예상된다”며 “해당 어린이집은 오늘 등원하지 않았으며, 원장이 어린이들과 직접 접촉하지는 않았고(마주친 아동은 1명), 교사 몇 명만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6월 8일부터 16일까지 등원한 교사는 24명, 어린이들은 66명으로 교사와 어린이, 그 가족들까지 검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장 시장은 “복사골문화센터는 모두 휴관 중이고, 부천시 일부 부서와 산하기관이 있으나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본다”며 “어린이집은 1층에 있고, 2주 전부터 엘리베이터는 1층 이상만 운행했기 때문에 지하에 주차하더라도 원장은 엘리베이터를 이용하지 않았을 것으로 보고 역학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장 시장은 “복사골문화센터 어린이집과 출입구를 같이 사용하는 다함께 돌봄센터도 있고, 8일부터 16일까지 이용한 어린이(초등학생)는 13명으로, 역학조사 결과 필요하면 함께 검사받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로써 부천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확진자는 모두 150명으로 늘어났으며, 경기도내에서 성남시(16일 0시 기준 158명)에 이어 누적 확진자가 두번째로 많이 발생했다.

한편,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챡본부는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무증상 감염이 지속으로 발생함에 따라 마스크 착용, 손씻기, 기침 예절, 사회적 거리 두기, 증상시 쉬기 등 기본 방역 수칙의 준수가 본인과 가족, 이웃의 안전을 지킬 수 있다”고 거듭 강조하고 있다.

▷부천시 코로너19 누적 확진자 일일 확진자 집계에서 +2명의 차이가 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