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5일부터 서울시 누계 확진자 1천346명, 경기도(1천251명) 추월
•서울ㆍ경기ㆍ인천 등 수도권 누적 확진자 2천941명… 전체의 22.69%
[속보]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7월 3일 0시 기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가 전날(7월 2일 0시) 대비 63명(지역사회 발생 52명, 해외 유입 11명)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국내 ‘코로나19’ 확진 환자 수는 1만2천967명(해외 유입 1천619명)으로 늘어났다. 인구 10만명당 발병률은 25.01%로 높아졌다.
신규 확진자 중 수도권의 ‘n차 감염’이 꾸준히 발생하고 있고, 광주와 대구에서 지역사회 감염 확산과 해외유입이 꾸준히 이어지면서 57일째 두자릿수를 기록했다.
초발환자(첫 감염자) 중 한 명으로 추정되는 경기도 용인시 66번 환자(29세 남성)가 지난 5월 6일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8일 12명, 9일 18명, 10일 34명, 11일 35명, 12일 27명, 13일 26명, 14일 29명, 15일 27명, 16일 19명, 17일 13명, 18일 15명, 19일 13명, 20일 32명, 21일 12명, 22일 20명, 23일 23명, 24일 25명, 25일 16명, 26일 19명, 27일 40명, 5월 28일 79명, 29일 58명, 30일 30명, 31일 39명이었다.
6월 들어서는 1일 35명, 2일 38명, 3일 49명, 4일 39명, 5일 39명, 6일 51명, 6월 7일 57명, 8일 38명, 9일 38명, 10일 50명, 11일 45명, 6월 12일 56명, 13일 49명, 14일 34명, 15일 37명, 16일 34명, 17일 43명, 18일 59명, 19일 49명, 20일 67명, 21일48명, 22일 17명, 23일 46명, 24일 51명, 25일 28명, 26일 39명, 27일 51명, 28일 62명, 29일 42명, 30일 43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7월 들어서는 1일 51명에 이어, 2일 54명으로 이틀 연속 50명대를 기록한데 이어, 3일 63명이 추가 확진됐다.
사망자는 8일째 나오지 않아 사망자(누계)는 282명을 유지했고, 평균 치명률은 2.17%로 낮았으며, 연령별 치명률은 80세 이상 24.78%, 70대 9.45%, 60대 2.42%, 50대 0.65%, 40대 0.18%, 30대 0.13%이다.
완치돼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75명이 추가돼 1만1천759명으로 늘었고, 완치율은 90.68%로 높아졌다.
격리 치료를 받는 확진자는 12명이 줄어 926명으로 감소했고, 검사가 진행 중인 사람은 1천778명이 추가돼 2만1천560명으로 늘었다.
밤사이 새롭게 확진된 환자 63명은 경기 18명ㆍ대구 13명ㆍ서울 12명ㆍ광주 6명ㆍ대전 4명ㆍ경남 2명ㆍ인천 1명ㆍ충남 1명ㆍ전북 1명ㆍ경북 1명ㆍ검역 4명 등이다.
이 가운데 지역발생은 경기 16명, 서울 12명, 대구 10명, 광주 6명, 대전 4명, 인천 1명, 충남 1명, 전북 1명, 경북 1명이고, 해외 유입은 대구 3명, 경기 2명, 경남 2명, 검역 4명이다.
전체 확진자 1만2천904명 중 지역별 누계를 보면, ▲대구 6천923명, ▲경북 1천390명, ▲서울은 1천346명 ▲경기 1천251명으로, 서울의 누계 확진 수는 5월 15일부터 경기도를 추월한 상태다.
▲인천 344명, ▲충남 172명, ▲부산 154명, ▲경남 136명, ▲대전 126명, ▲광주 84명, ▲강원 65명, ▲충북 64명, ▲울산 55명, ▲세종 50명, ▲전북 28명, ▲전남 25명, ▲제주 19명 등이며, ▲검역 735명이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7월 3일 0시 기준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은 사람(의사환자 누계)은 확진자를 포함해 130만7천761명이며, 이 중 97.36%인 127만3천234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월 2일부터 94일째 100명 이하로 떨어졌다.
신규 확진자가 100명 미만으로 줄어든 것은 지난 2월 21일(추가 확진 74명) 이후 23일 만인 3월 15일부터 18일까지 나흘 연속 기록한 이후 100명 전후를 오르락 내리락했다가 4월 2일부터 100명 이하로 떨어졌다.
신규 확진 환자는 지난 5월 29일(53명)에 이어, 6월 들어서는 6일(51명) 50명대로 늘어난 가운데 7일(57명)에 이어, 18일(59명), 20일(67명)으로 가장 많은 신규 확진자가 나오며 줄곧 30~50명대를 이어오다가 한때 10명대로 떨어지기도 했으나 이후 20~50명대 안팎을 기록하고 있다.
4월 5일 81명, 8일 53명이 발생된 이후 4월 9일 39명, 10일 27명, 11일 30명, 12일 32명, 13일 25명, 14일 27명, 15일 27명, 16일 22명, 17일 22명, 18일 18명. 19일 8명, 20일 13명, 21일 9명, 22일 11명, 23일 8명, 24일 6명, 25일 10명, 26일 10명, 27일 10명, 28일 14명에 이어 29일 9명, 30일 4명 등으로 신규 확진지가 한자릿수를 기록하며 진정 국면을 보였다.
5월 초에도 이같은 진정세가 이어졌다. 5월 1일 9명, 2일 6명, 3일 13명, 4일 8명, 5일 3명, 5월 6일 2명, 7일 4명 등으로 안정세를 보였다.
하지만 5월 황금 연휴가 끝난 이후부터 두자릿수의 신규 확진자가 나오기 시작했다. 8일 12명, 9일 18명, 5월 10일 34명, 11일 35명, 12일 27명, 13일 26명, 14일 29명, 15일 27명, 16일 19명, 17일 13명, 18일 15명, 19일 13명, 20일 32명, 21일 12명, 22일 20명, 23일 23일, 24일 25명, 25일 16명, 26일 19명 이었으나, 5월 27일 40명, 5월 28일 79명, 29일 53명으로 증가했고, 30일 39명, 31일 27명으로 증가 추세가 주춤했다.
하지만 6월 들어서는 집단감염의 여파로 인한 접촉자가 꾸준히 발생하면서 신규 확진자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나오면서 30~50명대를 기록했다가 60명대까지 나오기도 했다.
6월 1일 35명, 2일 38명, 3일 49명, 4일 39명, 5일 39명, 6월 6일 51명, 7일 57명, 8일 38명, 9일 38명, 10일 50명, 11일 45명, 12일 56명, 13일 49명, 14일 34명, 15일 37명, 16일 34명, 17일 43명, 18일 59명, 19일 49명, 20일 67명, 21일 48명, 22일 17명, 23일 46명, 24일 51명, 25일 28명, 26일 39명, 27일 51명, 28일 62명, 29일 42명, 30일 43명이다.
7월 들어서는 1일 51명, 2일 54명 등 이틀 연속 50대를 기록했고, 3일(63명) 60명대를 기록한 것은 닷새 만에 했다.
신규 확진자가 두자릿수를 기록한 것은 57일째이다. 지난 5월 10일(34명) 이후 9일만인 5월 20일(32명) 신규 확진자가 30명대를 기록했다가, 하루 만에 5월 21일 10명대로 떨어졌으나 사흘간 20명대를 기록한데 이어 이틀째 10명대를 유지했지만, 다시 늘어나 5월 27일 40명, 28일 79명, 29일 53명, 30일 39명, 31일 27명이 발생했다.
6월 들어서는 1일 35명, 2일 38명, 3일 49명, 3일 49명, 4일 39명, 5일 39명, 6일 51명, 7일 57명, 8일 38명, 9일 38명, 10일 50명, 11일 45명, 12일 56명, 13일 49명, 14일 34명, 15일 37명, 16일 34명, 17일 43명, 18일 59명, 19일 49명, 20일 67명, 21일 48명, 22일 17명, 23일 46명, 24일 51명, 25일 28명, 26일 39명, 27일 51명, 28일 62명, 29일 42명, 30일 43명이 추가 확진됐다.
7월에도 이틀 연속 50명대 추가 확진자에 이어, 60명대가 나오면서 지역사회 감염 확산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국내 코로나19 발생 현황을 보면, 완차지 수가 격리중인 환자 수를 추월하는 것은 지난 3월 28일이며, 지난 1월 20일 국내 첫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한 지 68일째 였고, 완치자 수는 큰 폭으로 늘어나고 확진 환자 수는 감소 추세를 보이면서 코로나19의 안정세가 뚜렷하게 이어져 왔다.
하지만 5월 첫째주 황금연휴 기간에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클럽에서 발생한 집단감염으로 인한 지역사회로의 2차 감염 이상의 전파인 ‘n차 감염’이 부천시 돌잔치, 쿠팡 부천물류센터에 이어, 경기도와 인천지역 개척교회 소모임, 서울 관악구 방문판매업체, 서울 양천구 탁구장, 요양시설 등에서 산발적으로 발생하면서 수도권을 중심으로 신규 확진자가 꼬리를 물며 꾸준히 나오고 있다.
최근에는 해외 유입 신규 확진자도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고, 대전과 충남, 광주 등을 중심으로 신규 확진자가 나오고 있는 등 유흥시설, 실내운동시설, 작은 공간에서의 소모임, 교회 등에서 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인구 밀집도가 높은 수도권 지역에서는 언제든지 집단감염이 발생할 우려가 있는 만큼 모임 자제 및 개인별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방역당국은 누차 강조하고 있다. 첫 번째 방역수칙으로 개인별 마스크 착용과 손씻기를 거듭 당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5월 6일부터 전환된 ‘생활속 거리 두기’ 행동수칙 준수와 손씻기 및 마스크 착용 등 개인 위생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수도권 지역에서는 5월 29일부터 6월 14일까지 강화된 방역수칙을 시행(▶관련기사 클릭)에 이어, 일일 평균 확진환자 수(10명 이내) 등 ‘생활 속 거리 두기’ 직전 위험도 수준으로 상황을 안정화시키는 것을 목표로 수도권의 강화된 방역조치를 무기한 연장하기로 했다.
방역당국에서는 조용한 감염자에 의한 집단감염 차단을 위해 ‘생활 속 거리 두기’에 따른 마스크 착용 및 손씻기 등 개인 위생 수칙 준수에 국민적 동참을 당부하면서 지역사회 감염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정부는 5월 6일부터는 ‘사회적 거리 두기’를 ‘생활속 거리 두기’로 전환(관련기사 클릭)하는 한편, 생활 속 거리 두기(생활방역)에 따른 5대 핵심 수칙(▶관련기사 클릭)을 지켜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앞서 정부 차원의 ‘사회적 거리 두기’는 지난 3월 22일부터 시작했다. 정부는 4월 5일까지 15일간 강화된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시작했고, 이어 4월 19일까지 2주 연장해 ‘고강도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실시했으며, 이후 4월 20일부터는 최장 6일간의 연휴가 끝나는 5월5일까지 16일간 ‘사회적 거리 두기’를 3차로 연장한 바 있다.
정부는 6월 29일부터는 ‘사회적 거리 두기’와 관련, 단계별 기준 및 실행 방안에 따른 예측 가능성 및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단계별 전환 기준 및 조치 사항을 명확하게 재정비해 모든 ‘거리 두기’ 단계의 기본 명칭을 ‘사회적 거리 두기’로 통일하고, 감염 유행의 심각성 및 방역 조치의 강도에 따라 1~3단계로 구분해 시행하기로 했다. ▶관련기사 클릭
한편,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난 3월 2일부터 ‘코로나19’ 일별 환자 발생 통계를 ‘0시’ 기준으로 홈페이지에 발표하고, 오후 2시에는 정례브리핑을 기존대로 실시하고 있으며, 3월 10일부터는 오후 5시에 오후 4시 기준으로 언론에 공개한 확진자 추가 현황은 공개하지 않으면서, 3월 11일부터는 매일 오전 10시에 그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일별 환자 통계를 발표하고 있다.
특히 사회적 거리두기 일환으로 3월 23일부터 비대면(非對面) 온라인 방식으로 전환돼 진항한 브리핑을 5월 6일부터는 온ㆍ오프라인으로 전환해 진행하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