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7일 오후 2시 정례 브리핑읋 통해 부천시 가족ㆍ유진전기와 관련, 8월 26일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접촉자 조사중 13명이 확진판정을 받았고, 자가격리 중에 1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5명이라고 밝혔다.

확진자 15명은 가족 10명(지표환자- 첫 확진자 포함), 직장 동료 및 가족 5명이고, 확진일별로는 8월 26일 3명, 8월 27일 7명, 8월 28일 3명, 8월 29일 1명, 9월 6일 1명 등이다.

한편,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와 관련, 누적 확진자는 총 1천163명으로, 교인 및 방문자(교회에서 제출한 교인 및 방문자에 포함되거나 역학조사 결과 교회 방문력이 확인된 자) 595명, 추가 전파 505명, 조사 중 63명 등이다.

1천163명 중 수도권이 1천79명(서울 639명, 인천 52명, 경기 388명), 비수도권 84명(부산 4명, 대구 13명, 대전 5명, 강원 9명, 충북 1명, 충남 22명, 전북 11명, 전남 6명, 경북 11명, 경남 2명) 등이다.

연령별로는 0세~9세 31명(2.7%), 10대 70명(6.0%), 20대 110명(9.5%), 30대 102명(8.8%), 40대 131명(11.3%), 50대 252명(21.7%), 60대 이상 467명(40.2%) 등이다.

또 8.15일 서울 도심 집회와 관련, 누적 확진자는 총 532명(집화 관련 210명, 추가 전파 268명, 경찰 8명, 조사중46명)이며,수도권이 262명(서울 122명, 경기 123명, 인천 17명), 비수도권이 270명(부산 13명, 대구 79명, 광주 71명, 대전 8명, 울산 14명, 강원 5명, 충북 11명, 충남 13명, 전남 4명, 경북 23명, 경남 29명)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최근 2주간 감염경로(8월 23일~9월 5일 확진자 4천8명)를 보면 국내 집단발생 1천785명(44.5%), 선행 확진자 접촉 1천150명(28.7%), 조사중 852명(21.3%) 순으로 높았으며, 전파양상을 보면 종교시설, 의료기관·요양시설, 다중이용시설, 다단계/투자설명회, 직장 등 다양한 집단에서 감염 발생이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일반국민들께서는 의료기관 방문, 생필품 구매, 출·퇴근 외에, 불요불급한 외출·모임·행사·여행 등은 연기하거나 취소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불가피하게 외출할 경우에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착용 시에는 반드시 입과 코를 완전히 가리고, 마스크 표면은 최대한 만지지 않는 등 제대로 된 착용방법을 준수하고, 사람 간 2m(최소 1m) 이상 거리를 두고, 환기가 안 되고 사람이 많은 밀집ㆍ밀폐ㆍ밀접 등 이른바 ‘3밀’ 장소는 가지 말아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