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오정보건소는 ‘오정 다문화가정 건강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부천시 의사회 등과 함께 의료 자원봉사팀을 구성, 매월 둘째주와 넷째주 일요일마다 부천시근로자종합복지관에서 이주노동자 및 다문화 가정을 대상으로 무료 진료를 실시해 오고 있다.

또 임산부를 대상으로 출산교실과 모유 수유교실을 운영하고 신생아 예방접종 상담 등의 통역 안내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지난 6일에는 부천외국인노동자의 집과 부천을 사랑하는 모임(약칭 부사모)과 연계해 원미고등학교 운동장에서 다문화가정 30가구를 초청, ‘연 날리기 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전통 연(鳶) 제작 보급에 앞장 서 오고 있는 성용부 한국중요무형문화재 기능보유자가 연 만들기 및 시연을 맡아 우리 전통문화를 배우고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오정보건소 건강증진팀 관계자는 “다문화 가정 지원을 위해 취업교육을 제공하고 통합 건강관리프로그램 및 건강 강좌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032)625-44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