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부천시는 9일 오후 5시부터 종교시설 및 학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집단발생에 따른 긴급 기자회견을 유튜브로 생중계한다고 밝혔다.

▶부천사 코로나19 집단 발생 관련 유튜브 중계 관련기사 클릭

이날 기자회견은 부천시 관내 종교시설(20명)과 보습학원(33명)에서 코로나19 확진자 53명이 집단감염된데 따른 것이다.



↓추가 업데이트
장덕천 부천시장은 집단감염이 발생한 종교시설은 괴안동 영생교 승리제단(기숙사)이며, 보습학원은 오정동에 위치해 있고, 영생교 승리제단 확진자 중에 보습학원 수학 강사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영생교 승리제단 남자 기숙사는 지하 2층~지상 4층, 여자 기숙사는 지상 1~5층이며, 이용자는 기숙생 37명 포함 신도 104명, 승리제단 건물로 기숙사 운영되는 보광패션 35명(남자 21명, 여자 16명)으로, 영생교 승리재단 측은 139명의 신도 명단을 부천시에 제출했다.

오정동 보습학원은 4층 건물 S프라자 4층에 위치해 있으며, 학원 이용자는 134명(원생 120명, 강사 8명, 직원 6명)이고, 지난 7일 1명, 8일 2명, 9일(오늘 30명 등 3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이 건물 1층에는 약국,미장원,커피숍,세탁소 등이 있고, 2층에는 의료기관, 식당, 3층에는 의료기관, 체육관이 들어서 있다.
부천시는 이들 2곳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중이어서 추가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장 시장은 “역학조사 결과, 가장 먼저 증상이 나타난 확진자는 지난 3일 증상 발현, 8일 확진 판정을 받은 보습학원 강사로 승리제단 기숙사에서 공동생활을 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고, 최초로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는 지난 6일 증상 발현에 이어 7일 확진 판정을 받은 보습학원 원생이었다”며 “역학조사를 통해 해당 시설 관계자 및 접촉자와 이용자 273명을 파악했고, 8일에는 승리제단 관련자 28명과 보습학원 관련자 33명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완료했다”고 말했다.

장 시장은 “확진자의 접촉자 등에 대한 코로나19 검사에서 환자가 더 발생할 것을 대비해 기숙사 생활자와 교인에게 검사 안내와 확진자 가족 등에 대한 검사 조치를 완료했다”며 “적극 방역으로 확진 환자를 추적 조사해 빠른 시일 내 안정을 되찾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