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소사보건소는 알레르기 질환의 중증 질환 이행을 막고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취약계층 알레르기 질환 환아를 대상으로 보습제와 의료비를 지원한다.

소사보건소 건강증진팀에 따르면 지원 대상은 부천시 거주 수급자 및 기준 중위소득 80% 이하 가구의 알레르기 질환을 가진 만 15세 이하 아동이다.

아토피 피부염, 천식, 알레르기 비염으로 진단받은 아동에 대해서는 분기별로 보습제 2통, 연 30만원 이내에서 의료비를 지원한다. 기타 문의는 소사보건소 건강증진팀(☎032-625-4262)으로 하면 된다.

소사보건소는 지역사회 중심 아토피ㆍ천식 예방관리 환경 조성을 위해 ‘아토피 천식 안심학교’를 지난해 기준 61곳을 운영 중이며, 다양한 예방 관리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홍보 사업을 추진 중이다.

김은옥 소사보건소장은 “알레르기 걱정 없는 건강한 부천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생활 환경의 변화로 알레르기 비염, 아토피 피부염, 천식 등 알레르기 질환을 악화시키는 요인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최근 극심한 미세먼지까지 더해져 알레르기 질환에 대한 예방과 관리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특히 알레르기 질환은 소아기 때 적절한 치료가 지연되거나 치료 기회를 상실하게 되면 성인기 질환으로 이행될 가능성이 높아 진행 과정을 조기에 차단하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