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보건소는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 및 시민의 정신건강 관리를 위해 비자의(非自意) 입원 치료비ㆍ외래 치료비를 지원하는 ‘마음 건강 케어’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시보건소 건강안전과 정신건강팀에 따르면 최근에 치료받지 않는 정신질환자의 사건ㆍ사고로 조현병 및 정신질환에 대한 사회문제가 부각되면서 미치료 또는 치료 중단으로 방치된 정신질환자에 대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할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으며, 정신건강에 대한 인식이 낮아 치료가 필요함에도 적시에 치료 받지 못하고 방치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이에 따라 시보건소에서는 발병 초기 집중적인 치료를 유도하고 응급상황 입원 및 퇴원 후에도 적시에 적절하고 꾸준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치료비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응급 입원한 부천시민(정신건강복지법 50조 의거) ▲행정 입원한 부천시민(정신건강복지법 44조 의거) ▲외래치료 지원을 결정받은 부천시민(정신건강복지법 64조 의거) ▲정신건강의학과 초진 연도가 2021년인 부천 시민 ▲질병코드 F20~29, F30~39, F40~48, F90~98로 진단받은 저소득 부천시민(중위소득 65%)이다.

지원 내용은 본인 동의 없는 비자의(非自意) 입원의 경우, 정신건강의학과 응급 입원 치료비 본인 일부부담금(횟수 및 한도 없음), 행정 입원 치료비 본인 일부부담금(1인 연 100만원 한도)이다.

외래 치료 지원 결정을 받은 경우에는 지원 결정 기간 동안 외래 본인 일부부담금을 지원하고, 초진 연도가 2021년인 경우 정신건강의학과 본인 부담금을 1인당 연 40만원까지 지원한다. 또한 저소득 부천시민은 1인당 연 36만원까지 외래 본인부담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단, 외래 치료비를 지원하는 경우 부천시 정신건강복지센터에 회원 등록을 해야 지원이 가능하다.

‘마음 건강 케어 사업’에 관한 자세한 문의 사항은 부천시 정신건강복지센터(☎032-654-4024, 내선 681)로 문의하면 된다. *부천시 정신건강복지센터 홈페이지(www.bucheonlove.co.krㆍ바로 가기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