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보건소는 건강증진사업의 일환으로 원미권역 지역아동센터 7곳을 대상으로 ‘꿈나무 건강 키움 교실’을 6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시보건소 건강증진과 건강증진팀에 따르면 ‘꿈나무 건강 키움 교실’은 보건의료 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층 아동의 건강 격차를 해소하고, 올바른 생활습관 형성으로 건강한 성장 발달을 도모하기 위한 영양ㆍ위생교육으로, 코로나19 상황으로 보건소 전문 인력이 교육자료를 제작해 비대면으로 진행하고 있다.

교육 내용은 ▲비만 예방(건강 체중을 지켜요!) ▲컬러 푸드(알록달록 채소, 과일을 매일 먹어요!) ▲손 씻기 위생교육 ▲건강 검사(신장, 체중, 혈당, 빈혈검사) 등이며, 총 4회 교육으로 아동들이 건강한 생활을 실천할 수 있도록 했다.

‘비만 예방’과 ‘컬러 푸드’ 교육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제작한 놀이형 프로그램 ‘건강한 돌봄 놀이터’ 자료에 녹음 후 교육 동영상으로 제작해 아이들의 흥미를 유발하도록 했다.

‘손씻기 위생교육’은 질병관리청의 손 씻기 관련 동영상을 시청 후 세균 배양 키트로 실험을 진행해 아동들이 손 씻기 전ㆍ후 세균을 직접 관찰하도록 해 올바른 위생 습관을 형성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했다.

이와 함께 ‘건강 검사’ 후에는 검사 내용을 반영한 건강정보를 제공해 취약계층 아동의 건강 격차를 해소하도록 했다.

홍영애 건강증진과장은 “코로나19로 아동들의 면역력이 더욱 중요해진 만큼, 다양한 놀이형 영양프로그램을 통해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 발달을 도모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