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보건소는 올해 여름철 기온이 평년보다 다소 높을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독거노인, 거동 불편자 등 건강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폭염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고 건강 악화를 예방하기 위해 폭염 피해 예방 활동을 추진중이라고 14일 밝혔다.

시보건소 건강도시과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세에 따라 대면 방문은 최소화하고, 방문건강관리 전담 인력인 간호사가 전화를 통해 ▲건강 상태 확인 ▲폭염 대비 예방 수칙 및 행동요령 안내 ▲위급 상황시 대처요령 교육 ▲폭염 예방 물품(휴대용 선풍기, 보냉가방 등) 문 앞 전달 등 비대면 방식으로 어르신들이 폭염에 대비할 수 있도록 돕는다.

시보건소에 따르면 더위가 잦은 여름철에는 TV, 라디오, 인터넷 등을 통해 무더위와 관련한 기상 상황을 수시로 확인해야 한다.

또 술이나 카페인이 들어간 음료보다는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이 좋다. 단, 수분ㆍ염분 섭취 제한 대상 질환자는 주치의와 상의해야 한다.

또한 가장 더운 오후 2~5시에는 야외활동이나 작업을 되도록 하지 않도록 하고, 냉방기기 사용 시 실내외 온도차를 5℃ 내외로 유지하면 냉방병을 예방할 수 있다.

현기증, 메스꺼움, 두통의 가벼운 증세가 있으면 무더위 쉼터 등 시원한 장소를 이용에서 휴식을 취해야 한다.

김은옥 건강도시과장은 “코로나19 확산세와 폭염으로 힘든 여름철에 건강 취약계층 어르신들의 폭염 피해를 최소화하고 조금이나마 힘이 돼 드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