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부천병원에서 23년간 근무중인 이설형 수간호사는 지난 6일 부천시 원미구 중1동 주민센터에서 주민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건강강좌 강사로 초청돼 ‘뇌졸증 중심으로 중년기 건강관리’를 설명하면서 “뇌졸증은 누구에게나 올 수 있는 질병으로 갑자기 눈이 안 보인다거나 말할 때 발음이 분명치 못한다거나 하는 증상이 나타난다”며 “값싼 보약으로 알려진 ‘비타민C'를 매 식사시 2알 하루 6알을 식사 중 또는 식사 후 복용해 아름다운 노년을 위한 준비를 지금부터 시작할 것”을 권유했다.

이설형 수간호사는 “평균 수명이 여자는 85세, 남자는 75세로 1970년에 비해 15년이나 늘어나 남은 삶은 질병이나 신체장애없이 건강하게 살아가야 한다”며 “유병(有病)장수 80보다 무병(無病)장수 80으로 사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중1동 주민센터는 오는 8월에도 주민들을 위한 유익한 건강강좌를 개최할 예정이다.

◇값싼 보약 ‘비타민C’ 올바른 복용법

비타민C는 ‘생명의 파수꾼’으로 불릴 만큼 세상에서 가장 값싸고 귀한 보약 가운데 하나로 꼽히지만 체내 합성이 안되기 때문에 매일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비타민은 매우 적은 양으로 물질 대사나 생리 기능을 조절하는 필수적인 영양소로, 지용성과 수용성으로 나뉘고 종류는 비타민 A, B복합체, C, D 등 10여 가지 이상에 이른다.

특히 면역력 강화, 항산화 효과, 항암 효과 등이 있다는 연구 결과까지 발표된 비타민C는 수용성 비타민이어서 체내에서 만들어지지 않기 때문에 매일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실제, 식품의약품 안전청은 비타민C의 성인 일일 권장량을 최소 100mg에서 최대 2,000mg까지 제시하고 있다. 이는 비타민을 섭취하는 시간과 간격 때문이다.

비타민C가 체내에 머무르는 시간은 6시간으로, 6시간이 지나면 몸 밖으로 배출되기 때문에 하루에 3번 이상 복용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한다. 따라서 식사 때마다 지속적으로 일정량을 섭취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액상 타입의 비타민C는 체내 흡수가 빠르기 때문에 평소에 수시로 자주 마시는 것이 도움이 된다. 가장 값싼 보약으로 ‘생명의 파수꾼’ 비타민C 복용으로 가족의 건강을 지켜봄 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