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소사보건소는 생계 등의 사정으로 의료기관 방문이 어려운 상인들의 건강을 위해 5월부터 6월까지 관내 전통시장인 자유시장, 조공시장, 소사종합시장 상인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이동 건강상담실’을 시범 운영한다.

소사보건소는 이에 따라 건강 증진 및 만성질환 담당 간호사, 금연상담사, 영양사, 운동처방사 등 전문가들로 팀을 구성하여 금연클리닉 운영, 혈압ㆍ혈당ㆍ체성분 측정, 영양 및 운동 상담을 실시하기로 했다.

지난 2일 조공시장을 시작으로, 오는 11일에는 소사종합시장, 19일에는 자유시장에서 이동 건강상담실을 운영하고, 6월에는 8일 소사종합시장, 13일 조공시장, 16일 자유시장에서 각각 이동 건강상담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전통시장 대상 찾아가는 이동 건강상담실 운영은 비만 인구가 증가하고 생활습관병인 당뇨, 고혈압 등 만성질환으로 인한 사망과 질병 부담이 급격하고 증가하는 있는 만큼, 건강생활 실천 및 환경 조성을 위한 사전 예방 중심의 건강관리사업이 요구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소사보건소 건강증진팀 관계자는 “앞으로 운영 성과가 좋을 경우 확대 운영해 시민들이 일터에서 고혈압, 당뇨 등 건강관리를 더욱 쉽게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032)625-43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