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알레르기 질환의 체계적 관리를 위해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과 아토피ㆍ천식 예방 관리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

최근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는 ‘아토피 질환’은 과학적인 프로그램은 부족한 반면 검증되지 않은 치료법으로 고통받는 사례가 많아 체계적 관리가 필요한 실정이다.

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시민들이 아토피 질환을 극복할 수 있도록 안심학교 유병율 실태조사, 과학적인 프로그램, 지식 보급 등 체계적인 관리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우선 소아 청소년기 아이들이 많은 시간을 보내는 학교의 적정관리를 위해 지역별로 부인초ㆍ부천남초ㆍ까치울초 등 3개 학교를 ‘아토피ㆍ천식 안심학교’로 시범 운영한다.

이와 함께 아토피 피부염, 천식, 알레르기 비염, 식품 알레르기 등 안심학교 유병률 실태조사를 실시해 아토피 질환 실태를 파악하고 관리가 필요한 환아를 선별 관리할 계획이다.

소사보건소 건강증진팀 관계자는 “이번 협약체결로 아토피 질환 예방과 적절한 치료가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032)625-43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