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보건소는 모든 시민을 대상으로 결핵 검진을 연중 무료로 실시한다.

결핵검진은 X-선 촬영과 객담 검사로 20분 정도 소요되며, 2~3일 후 결과를 알 수 있다.

2주 이상의 기침, 발열, 체중 감소, 수면 중 식은땀 등의 증상이 지속되면 결핵 검진을 받을 필요가 있다.

결핵은 예방이 가장 중요하며 꾸준히 치료하면 완치가 가능하기 때문에 부천시 보건소에서는 결핵 환자 조기 발견과 등록 치료를 위해 결핵 검진 및 상담, 치료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또한 결핵환자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결핵 치료를 마칠 때까지 입원 명령 결핵환자 지원, 의료기관 결핵 환자 접촉자 검진비 지원 등 지원사업도 하고 있다.

이와 관련, 부천시 원미·소사·오정보건소에서는 지난 22일 부천역 민자역사에서 ‘제3회 결핵예방의 날’(3월 24일)을 맞아 핵 조기 퇴치 실현과 결핵에 대한 심각성을 알리고 결핵 예방 및 치료 정보 등을 시민들에게 알리는 결핵예방주간 홍보 캠페인을 실시했다.

부천시 보건소의 결핵검진 무료 실시와 관련한 기타 문의는 원미보건소 결핵실(☎032-625-4241, 트위터 @bucheonhealth2ㆍ바로 가기 클릭), 소사보건소(☎032-625-4385, 트위터 @bc_sosaphcㆍ바로 가기 클릭), 오정보건소(☎032-625-4445, 트위터 @bc_ojhcㆍ바로 가기 클릭)로 하면 된다.

한편, 결핵은 최근에는 ‘잊혀진 질병’·‘후진국 병’이라고 치부하지만, 2011년 우리나라에서만 3만9천557명이 발병해 2천364명의 목숨을 잃은 심각한 질병으로, 질병관리본부의 ‘OECD 국가 결핵현황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결핵사망율은 OECD 34개 국가 중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2011년 결핵환자 수도 OECD 평균 8배인 인구 10만명당 100명 꼴이어서 부천시의 결핵환자도 880여명 정도로 추정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