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원미·소사·오정보건소는 관내 연세사랑병원 및 하이병원과 협약식을 체결해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공관절 수술을 받지 못하는 저소득 소외계층 어르신을 대상으로 무료 수술 지원을 6월부터 12월까지 실시한다.

인공관절 무료 수술 지원 대상은 만 65세 이상 어르신 가운데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 40명이다.

선정방법은 시 사회복지과·노인장애인과·3개구청 사회복지과·각 동주민센터에서 대상자를 선정해 원미보건소로 통보하면 협약 병원에 대상자를 알려주고 무료 수술 가능 여부를 검진한 후 의료법에 의한 경제적 사정 등에 관한 사전 승인 기준에 의거 보건소의 사전 승인울 득한 후 무료 수술을 시행도록 지원하게 되며, 수술 후에는 환자상태에 따라 방문간호사로 하여금 사후관리를 실시할 계획이다.

부천시 원미보건소는 이에 앞서 지난 4월 연세사랑병원과 하이병원에 저소득층 지원에 관해 사전 문의 및 실무협의를 거쳐 같은달 18~20일까지 의료법과 국민기초생활보장법 등 관련 법률 검토를 한 뒤 5월20일 종석목 원미보건소장과 연세사랑병원 및 하이병원 병원장 등과 협약 사항 및 지원 방안에 관한 간담회를 가졌다.

원미구보건소는 6월중 인공관절 의료 지원사업에 관한 협약식을 가진 뒤 병원 실정에 따라 인공관절 무료 수술 지원 대상자의 확대 실시 여부를 협의할 계획이다.

종석목 원미보건소장은 이번 저소득층 어르신 인공관절 무료 수술 지원사업에 대해 “민관 협력체계 구축으로 민간 복지자원의 효율적 연계사업 추진과 저소득의 의료 지원을 통한 삶의 질 향상으로 건강한 생활이 보장되는 100세 건강도시 구현에 기여하는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