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노동복지회관(관장 박순희) 부설 테크노파크 교육문화센터(원미구 약대동 192번지 부천테크노파크2단지 관리동 101호)는 오는 18일 오후 7시30분 직장인을 위한 ‘우울증’에 관한 무료 건강강좌를 실시한다. 참가 인원은 근로자 30명이다.

이번 ‘직장인 우을증’에 관한 무료 강좌는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수정 교수가 진행하며, 직장내 우울증 증상 및 대처 방법 등을 알려줄 예정이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지난 1월 남녀 직장인 601명을 대상으로 ‘직장인 회사 우울증 현황’에 관한 설문조사한 결과, 직장인 10명 중 7명 이상이 회사 밖에서는 활기찬 상태이지만 출근만 하면 무기력해지고 우울해지는 ‘회사 우울증’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에 참여한 직장인 중 77.9%가 ‘현재의 직장에서 나의 미래 비전이 보이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있었으며, 74.7%가 회사 밖에서는 활기찬 상태이지만, 출근만 하면 무기력해지고 우울해지는 ‘회사 우울증’에 시달리고 있다고 답했다.

직장인 우울증의 또다른 심각성은 우울증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제대로 되어 있지 않아 그 증세가 심각해진 뒤에야 병원을 찾게 된다는 점에서 일반 우울증에 비해 위험하다고 한다.

테크노파크 교육문화센터 측은 “‘마음의 감기’라고 할 정도로 우울증에 걸리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지만 가볍게 넘기는 경우가 많다”며 “우울증 강좌를 통해 마음이 건강해지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강좌는 부천시노동복지회관과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이 주최하며 매월 셋째주 화요일마다 테크노파크 교육문화센터에서 직장인들을 위한 무료 건강강좌를 실시한다. 문의= ☎(032)321-1310, 홈페이지(www.bcwel.org/btpㆍ바로 가기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