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한의사회 정경진 회장과 최호승 총무이사가 '경기도 의료봉사단' 일원으로 베트남 중부지역에서 진료봉사를 실시했다.

이번 베트남 의료봉사는 경기도 의사회·치과의사회·한의사회·간호사회·약사회 등이 참여하는 경기도 의료봉사단와 경기도가 주최하고, 보건의료봉사 NGO단체인 (사)메디피스의 주관으로 지난달 20일부터 25일까지 경기도내 의약단체와 경기도청 관계자, 코이카 및 메디피스 등 50여명의 합동봉사단이 참여한 가운데 베트남 꽝찌성 여린현에서 현지 주민 1천2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여린현은 베트남전쟁 당시 대량 살포된 고엽제의 영향으로 다운증후군, 뇌성마비 등 유전질환을 앓고 있는 어린이들이 살고 있는 지역으로, 장애아동 80여명에게 무료 진료와 재활치료를 제공했다.

또 꽝찌성 외교청, 보건청 관계자와 만남을 통해 의료봉사는 물론 양국의 보건의료계의 협력 증진 방안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교환하고, 향후 지속적인 보건의료사업(Public Health Care)을 추진키로 했다.

경기도 한의사회 정경진 회장은 “경기도 보건정책에 협조해 인도주의를 실천하고자 참여한 이번 해외봉사에서 환자들의 한의약에 대한 관심과 높은 만족도에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한의약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한층 다양한 지역에서 봉사활동을 실천해 민간 교류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 한의사회는 의료봉사를 끝낸 후 진료를 위해 준비한 한방 파스 및 침 등 의료물품을 현지에 기증했다. *문의= 경기도 한의사회 ☎(031)242-1409, 홈페이지(www.kgakom.orgㆍ바로 가기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