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근로자건강센터(센터장 이세훈·정혜선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실 교수·부천테크노파크 1단지 관리동 301호)는 20일 지난 1년간안 운영 성과를 정리하고, 현장에서의 경험을 공유함으로써 향후 발전적인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는 이세훈 센터장의 개회사와 김경협 국회의원(민주당·부천 원미갑), 이종일 부천테크노파크 1단지 입주사 대표회의 회장, 임경섭 부천테크노파크 쌍용3차 관리단 회장 등의 축사에 이어 이철우 고용노동부 산업보건과장, 박덕수 부천노총 기획부장 등 관련 인사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정혜선 센터장은 올해 센터 운영성 과 및 추진방향을, 전용한 오정보건소장은 부천시와 근로자건강센터 연계 현황 및 추진 방향을 각각 발표했으며, 각 사업별 사례 발표와 노동계의 의견, 아파트형공장 입주사와 사업주 의견을 제시하는 패널 토의에 이어, 고용노동부의 추진 방향 안내를 설명했다.

패널 토의에 참여한 박덕수 부천노총 기뢱부장은 부천근로자건강센터가 향후 외국인근로자, 야간 근로자에 대한 건강서비스를 제공하는 것도 검토할 것을 부탁했고, 부천테크노파크 발전협의회는 근로자건강센터와 공동사업 추진을 제안했으며, 패널로 참여한 사업주는 2014년 기업방침은 금연과 비만 관리로 정해 부천 근로자건강센터와 함께할 예정이라며, 근로자 평생 건강을 관리하는 허브기관의 역할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부천근로자건강센터는 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이 추진하고 가톨릭대학교가 위탁 운영하며 직업환경전문의, 산업전문간호사, 산업위생기사, 운동처방사, 인간공학기사 등 전문가가 상주해 소규모 사업장 근로자에 대한 보건관리를 수행하며, 직업병 상담·뇌심혈관 질환 예방 관리·근골격계 질환 예방 관리·직무스트레스 예방 관리·작업 환경 관리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직업건강서비스 제공 및 산업재해를 예방하는 업무를 추진하고 있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로 근로자들이 퇴근 후에도 이용할 수 있으며, 사업장에서 집단 건강상담을 신청할 경우 예약을 받아 서비스를 제공한다. 대표전화 ☎1588-6497, ☎1577-6497, 홈페이지(www.bcwhc.or.krㆍ바로 가기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