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노동복지회관(관장 박순희) 부설 테크노파크 교육문화센터는 오는 15일 오후 7시 부천테크노파크 203동 102호 대회의실에서 순천향대 부천병원 외과 조규석 교수를 초빙해 ‘위장 질환’을 주제로 무료 건강강좌를 연다.

우리나라의 경우 고유의 식생활 습관으로 인해 상당수의 사람들이 위장 질환을 앓고 있거나 위장 증세를 경험하고 있으며, 특히 최근 들어 서구화된 식생활 습관으로 인해 위장 질환들이 점차 증가해 한국사람 10명 중 1명꼴로 위염으로 고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8~2012년까지 인구 10만명당 위염 진료 인원의 연평균 증가율은 3.4%(남성 3.7%, 여성 3.2%)로, 연령대별로는 특히 불규칙한 식습관에다 학업과 입시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10대에서 연평균 7.3% 증가해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또 위암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발생해 암으로 인한 사망 원인 중 가장 많은 빈도를 차지하는 질환으로, 연간 1만4천여명의 위암 환자가 발생하며 매년 1만2천여명이 위암으로 사망하고 있는 실정이다.

‘위장 질환’ 무료 강좌는 부천시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선착순 20명을 전화(☎032-321-1310)로 신청받으며, 당일 건강점검도 받을 수 있다.

한편, 부천시 노동복지회관은 부천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과 함께 매월 셋째주 화요일마다 테크노파크 교육문화센터(www.bcwel.org/btpㆍ바로 가기 클릭)에서 무료 건강강좌를 실시하고 있다.

5월에는 근골격계 질환, 6월에는 대사증후군, 9월에는 몸살림에 대해 알기, 10월에는 건망증과 치매, 11월에는 피부질환에 대한 건강강좌를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