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가 발령됨에 따라 예방 접종 대상인 생후 12개월부터 만12세 아동을 대상으로 일본뇌염 예방 접종을 하도록 권고했다.

예방접종 백신은 만12세까지 총 5회(1차~3차 생후 12~35개월·4차 만6세·5차 만12세) 접종하는 사백신과 생후 35개월 내 2회(1차~2차 생후 12~35개월) 접종하는 생백신으로 나뉘며, 보건소와 지정의료기관에서 무료로 접종 가능하다. 단, 사백신과 생백신의 교차 접종은 안되므로 접종 기록과 접종 시기를 확인해야 한다.

일본뇌염은 매개 모기에 물린 사람의 95%는 증상이 없으나, 뇌염으로 진행될 경우 고열·두통·복통 및 경련·혼수·의식 장애 등 신경계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뇌염은 사망률이 높고 신경계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는 질환으로 예방 접종을 반드시 해야 한다.

부천시 오정보건소는 “일본뇌염 감염 예방을 위해 △모기 활동이 활발한 10월 하순까지 방충망(모기장) 사용 △모기가 많은 지역의 야간 야외활동 자제 △야외활동시 긴소매와 긴바지 옷을 입고 모기 기피제 사용 등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032)625-44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