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오정보건소는 임산부와 수유부의 성공적인 모유 수유를 돕기 위해 지난 3월부터 매월 둘째주와 넷째주 목요일마다 ‘내 아기와 함께하는 모유 수유 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다.

모유 수유 클리닉은 출산 전 예비교육과 출산 후 교정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는 프로그램으로, 산전 및 산후 관리식 교육은 수유시 문제점을 빠른 시간에 해결할 수 있으며 아이와 함께 수유를 직접하면서 지도 및 교정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며, 10~12명 이내의 소그룹으로 교육이 이루어져 1:1 맞춤형 개별지도가 가능하다.

현재까지 12회에 걸쳐 93명이 참가했으며, 상반기 교육 평과 결과 참여자의 98%가 ‘매우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다고 한다.

모유 수유 클리닉은 오는 12월까지 운영하며, 교육에 참여를 원하는 임산부 및 수유부는 오정보건소 모자보건실(☎032-625-4491)로 전화 또는 방문 신청하면 된다.

오정보건소는 “출산 육아 전문 웹사이트 맘스다이어리에 따르면 출산 전 모유수유 교육을 받은 산모는 전체의 57.2%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나 모유 수유의 성패는 출산 후 1~2주 내에 결정되는 만큼 임신 중 모유 수유 교육 기회가 더 많아져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