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9월부터 보건소나 의료기관을 이용하기 힘든 주민들 찾아가 보건서비스를 제공하는 ‘이동 보건소’를 운영하기로 했다.

19일 원미보건소 건강증진과에 따르면 ‘이동 보건소’는 지난 2011년부터 대형 버스 내부에 각종 검사 장비를 구비하고 시 전역을 순회하는 ‘이동 건강버스’를 운영해 오고 있으나, 대형 버스의 주차가 어려워 ‘이동 건강버스’의 혜택을 누리지 못하는 지역을 대상으로 운영하기 위한 것이다.

이에 따라 ‘이동 보건소’는 복지관, 주민센터, 전통시장, 사업장 등에 임시 보건소를 설치하고 의사와 간호사 등 의료인 6명이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고지혈증, 체성분 측정 검사 등을 무료로 실시하고 검사 결과에 따라 건강상담, 운동상담, 금연상담 등을 진행하는 보건서비스를 제공하게 된한다.

이동 보건소는 부천시 전역을 대상으로 매주 수요일마다 3시간 동안 운영하며, 운영 일정은 부천시 보건소 홈페이지(pubhealth.bucheon.go.krㆍ바로 가기 클릭)에 공지된다. 기타 문의는 원미보건소 건강증진과(☎032-625-4291~3, 625-4240)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