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값 인상과 금연구역 확대 등으로 인해 부천시 보건소에서 운영하는 금연클리닉을 찾는 시민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부천시 원미보건소에 따르면 새해 들어 금연을 위해 금연클리닉에 신규 등록한 시민이 15일 기준 1천503명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4배 증가했다.

새해부터는 모든 일반음식점까지 전면 금연구역으로 확대되면서 금연을 결심하는 시민들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부천시 보건소는 이에 따라 금연클리닉을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금연클리닉 이용시간은 평일 오전 9시~ 오후 6시이며, 매주 목요일은 오후 9시까지 연장 운영하고, 매월 첫째주와 셋째주 토요일에는 오후 1~5시까지 금연클리닉을 운영한다.

보건소 금연클리닉을 이용할 경우 금연 의존도에 따른 보조제 및 약물요법 지원, 지속적인 상담 등을 통해 금연에 성공하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기타 문의는 원미보건소(☎032-625-4257~9), 소사보건소(☎032-625-4400), 오정보건소(☎032-625-4469)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