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근로자건강센터(센터장 정혜선)는 직장 내 건강문화를 개선하고 사회적 금연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매월 첫째주 수요일을 ‘금연의 날’로 지정해 운영하는 등 근로자 맞춤형 금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평소 근로자들이 근무 중 보건소를 방문해 금연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어려운 여건을 고려해 부천시 오정보건소와 연계하여 부천 근로자건강센터에서 보건소의 금연클리닉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금연 프로그램은 첫 회 방문에서부터 24주(6개월) 금연 성공시까지 진행되며, 니코틴 대체제와 구강청정제, 지압계 등 행동 강화 물품 등을 제공해 금연 실천과 유지를 촉진하고 있다.

특히 금연에 대한 자신감을 높이고 동기 부여를 하기 위해 금연 4주 성공, 12주(3개월) 성공, 24주(6개월) 성공시마다 인증서와 기념 선물을 수여하고 있다.

테크노파크단지 내에 게시된 홍보물 등을 보고 혼자 찾아왔던 참여자들은 맞품형 금연 프로그램에 매우 높은 만족도를 보이며 주변 동료들에게도 알려 현재는 사업장 별로 삼삼오오 짝을 지어 매주 상담을 받으러 오는 근로자들이 늘고 있다고 한다.

센터는 근로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에 힘입어 매월 ‘금연의 날’을 맞아 지속적인 홍보 캠페인을 실시해 꾸준히 금연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한편, 천시 오정구 삼정동 부천 테크노파크 1단지 관리동 3층에 위치한 ‘부천 근로자건강센터’에서는 직업병 상담, 뇌심혈관 질환 예방 관리, 근골격계 질환 예방 관리, 직무스트레스 예방 관리, 작업 환경 관리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소규모 사업장 근로자들에게 직업 건강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해 산업재해를 예방하는 업무를 추진하고 있다.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돼 퇴근 후에도 근로자들이 이용할 수 있다. 사업장에서 집단 건강상담을 신청할 경우 예약을 통해 맞춤형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1588-6497, ☎1577-64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