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원미·소사·오정보건소는 오는 24일 오후 2시 부천역에서 ‘제5회 결핵예방의 날’을 맞아 결핵 예방 관련 홍보 패널을 전시하고 리플릿 등 홍보물을 배부하는 결핵 예방 캠페인을 실시한다.

결핵 예방의 날은 결핵균을 발견한 1883년 3월24일을 기념하고 결핵 예방 및 조기 발견을 위해 지정됐다.

부천시 보건소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결핵 조기 퇴치를 위한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고, 호흡기 감염 예방을 위한 기침 예절을 홍보할 계획이다.

보건소에 따르면 우리나라 결핵 발생률과 사망률은 경제개발협력기구(OECD) 국가 중 최하위 수준으로, 결핵은 우리나라 법정감염병 중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

결핵은 제3군 법정감염병으로, 폐결핵 환자의 침, 비말핵(droplet nuclei, 결핵균이 들어있는 입자)에 의해 감염되며 전염성이 강하고 장기간의 치료가 필요하다. 기침, 가래, 혈담, 발열, 발한, 식욕 부진, 체중감소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심하면 흉통, 호흡 곤란 등의 증세가 동반된다.

한편, 부천시 보건소는 결핵 검진을 희망하는 모든 시민에게 연중 무료 검진을 실시한다. 각 보건소 결핵상담실을 방문하면 흉부엑스선 촬영과 객담 검사를 받을 수 있다. 기타 문의는 원미보건소 (☎032-625-4265), 소사보건소(☎032-625-4385), 오정보건소(☎032-625-4478)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