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지난 18일 시청 소통마당에서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및 국가유공자 등 타법에 따라 신규로 의료급여 자격을 받는 수급권자를 대상으로 올바른 의료 이용에 대한 집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의료급여 제도와 이용 절차 등을 알려주고, 과잉 의료 수급 및 약물 오·남용 등 무분별한 의료 이용에 따른 부작용을 알려 경각심을 높여 합리적인 의료서비스를 유도해 건강한 삶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주고, 날로 증가하고 있는 의료비용에 대하여 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의료급여 사례관리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의료 급여 사례관리사업은 의료 급여 비용 상승 등에 대한 원인 분석 후 과잉 진료 및 약물 남용 등에 대해 신규 대상자 교육을 실시하고, 개별 방문 맞춤형 상담을 추진해 수급자들의 건강 유지에 도움을 주고 의료급여 비용 절감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부천시는 2014년에 6억2천만원의 예산 절감 성과를 거뒀다.

교육에 앞서 동절기 뇌졸중 등 혈관질환에 대비해 혈압과 당뇨검사 및 개별 상담과 몸과 마음의 고통을 감소시키고 질병관리 능력을 향상시키는 웃음 강좌도 진행했다.

시 복지정책과 의료급여팀은 질병 대비 과잉 진료 수급권자들의 지속적인 사례관리를 강화해 의료급여 수급자의 건강관리를 돕고 해마다 크게 증가하고 있는 의료급여 진료비를 안정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