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원미보건소(소장 방정재)는 지난 9일 오후 시청 소통마당에서 감염병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2015 질병 정보 모니터’ 교육을 실시했다.

질병 정보 모니터는 각종 감염병의 연도별·지역별·계절별 발생 양상을 신속 정확히 파악·분석해 시민 또는 보건기관 등에 예보함으로써 감염병 발생 예방과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운영하는 제도로, 감염병 예방 관리 요령을 홍보하고 감염병 환자 발견 또는 각종 감염성 질환의 유행시 관할 보건소에 즉시 통보하는 역할을 한다.

올해 질병 정보 모니터는 원미보건소 213명, 소사보건소 71명, 오정보건소 71명 등 총 355명으로, 지정 대상은 관내 병원급 이상 모든 의료기관을 비롯해 내과·소아청소년과·가정의학과 등을 중심으로 한 의원급 의료기관, 각급 학교 보건교사와 산업체 집단급식소 보건관리자, 각 보육기관 교사 등이다.

이번 교육은 전문의인 경기도 역학조사관의 강의로 각종 감염병 예방 관리 요령 및 질병 정보 모니터의 역할과 중요성을 안내하고, 질병 정보 모니터를 위한 건강 증진 교육과 함께 감염병 예방 홍보물품을 지급했다.

원미보건소 관계자는 “기후 온난화와 해외 여행 증가 등으로 감염병 발생이 다양화 되는 추세에 질병 정보 모니터 운영을 통해 감염병 조기 발견과 예방 및 확산 방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