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원미보건소(소장 방정재)·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병원장 백민우)·부천역(역장 김현수)·부천시 고혈압·당뇨병 등록교육센터(센터장 이원철) 등 4개 기관은 지난 29일 부천시민과 지하철 이용객의 건강 수호를 위한 ‘내 혈압·혈당 바로알기’ 협약을 체결했다.

30일 가톨릭대 부천성모병원에 따르면 4개 기관의 ‘내 혈압·혈당 바로알기’ 협약은 지난 2012년부터 진행된 부천역 무료 이동진료를 활성화하고 더 많은 시민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힘을 모으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부천시 보건소 연합팀·부천성모병원·부천역은 지난 2012년부터 함께 매월 첫째주 수요일마다 부천역사 내 문화광장에서 부천시민을 비롯한 전철 이용객 등을 대상으로 부천역 무료 이동진료를 실시해 왔으며, 2013년부터는 부천시 고혈압·당뇨병 등록교육센터에서도 지역주민의 건강 수호를 위해 동참하고 있다.

부천역 무료 이동진료는 부천성모병원에서 전문 의료진 상담과 정밀검사를 통해 고위험군 선별·치료를 제공하고, 보건소와 부천시 고혈압·당뇨병 등록교육센터에서는 고위험 대상자에 대해 추후 관리 및 교육, 상담을 담당해 지역사회 내에서 지역주민에 대한 지속적인 건강관리를 제공하는 민관 협력의 대표적 건강향상 프로젝트이다.

한편, 2012년부터 2014년까지 3년간 총 2만3천623명(연인원)이 부천역 무료 이동진료를 통해 진료를 받았으며, ‘2015 부천역 무료 이동진료’는 오는 5월6일을 시작으로 혹서기와 휴가철인 7월과 8월을 제외한 오는 11월까지 매월 첫째주 수요일 오후 4시부터 8시까지 부천역사 내 문화광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