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심폐소생술을 배운 초등학생과 여고생이 응급상황을 처한 사람의 소중한 생명을 구한 소식이 언론에 보도되면서 ‘신폐소생술’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다.

부천시 원미·소사·오정보건소에서도 심정지 사고시 생존률을 높이고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예기치 않게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응급처치 상황에 잘 대처할 수 있도록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에 관한 시민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소사보건소에서는 지난 13일부터 매주 수요일마다 관내 초·중·고교를 방문해 학교 교직원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오는 6월10일까지 실시한다.

또한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오는 6월17일과 9월9일 오후 2시에 소사구청 5층 대강당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1회당 80여명을 모집하며, 전화(☎032-625-4373)로 신청받는다.

소사보건소는 4시간 교육을 이수한 교직원과 일반 시민에게는 교육 이수증을 발급할 예정이며, 세종병원 응급의학과 이명우 과장, 순천향대 부천병원 응급구조사가 참여해 실제 활용이 가능하도록 실습을 진행한다.

한편, 심폐소생술은 심장과 호흡이 멈춘 지 4분 이내에 실시했을 때 회복 가능성이 높고, 심장 박동이 멈춘 후 1분 이내 심폐소생술이 시행되면 97%, 2분 이내 90%, 4분 이내 50% 정도의 생존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