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지난 14일 시청 소통마당에서 위생관련단체,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등 식품안전에 앞장서고 있는 관련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4회 식품안전의 날’ 기념행사를 갖고 식품안전을 위해 힘쓴 유공자들을 표창했다.

식품안전 유공자로는 ▲뚝배기 손칼국수(소천영) ▲농협안심한우마을 소사점(조경익) ▲외정황토못메기 부천점(김은자)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이선경) ▲부천시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김정애) 등이 부천시장 표창을 수상했으며, 부천시 식품안전과 유현우 팀장은 부정불량식품근절 유공으로 경찰청장상을 받았다.

오병권 부천시 부시장은 기념사에서 “작년 세월호 사고 이후 시민들의 안전에 대한 의식이 매우 높아져 시에서도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지만, 공무원만의 노력으로 안전을 책임질 수 없기에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160여명을 위촉해 감시활동을 수행하고 있다”며 “부천에서 유해식품이 자리를 잡을 수 없도록 시민들이 적극 나서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특강에서는 식품학 박사인 이수정 부천대학교 교수가 강사로 나와 ‘안전한 식품 선택, 봄철 식중독 예방’이란 주제 강의를 했으며, 시청 앞에 시민들이 체험하고 느끼는 행사로 저염 레시피, 나트륨 줄이기, 안전한 식단, 식품첨가물 교구 전시 등 4개의 식품안전체험관 부스도 운영하며 식품안전의식을 고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