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다가오는 여름철을 맞아 감염병 없는 건강도시 부천을 위해 매주 화요일을 ‘민관 합동 특별 방역소독의 날’로 지정해 부천시 전역에 걸쳐 동시 방역활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시는 이에 따라 지난 20일 오후 3시 부천시민운동장에서 부천시 새마을회(회장 홍석인)와 원미·소사·오정보건소 주관으로 ‘2015년 새마을지도자 방역봉사단·방역기동반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발대식에는 김만수 부천시장, 김문호 시의회 의장, 원혜영 국회의원(새정치민주연합·부천 오정구), 안병도 새누리당 부천 오정당협위원장, 류재구·염종현 경기도의원, 서헌성(재정문화위원장)·원정은(행정복지위원장)·김동희(도시교통위원장)·서강진·한기천·한선재·이준영·민맹호·이상열·최갑철 부천시의원, 방정재 부천시 원미보건소장, 홍석인 부천시 새마을회 회장, 장광섭 부천시 새마을지도자협의회 회장, 신언숙 부천시 새마을부녀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발대식에서는 새마을 방역봉사단의 경과 보고와 감염병 퇴치 결의문 낭독, 방역 유공자 13명에 대한 시장 표창 및 친환경 연막소독 시연이 있었다.

36개 동(洞) 새마을 자율봉사단과 3개 보건소 방역기동반 6개반은 하절기 기간에 방역활동을 통해 해충 발생을 조기에 차단해 감염병을 사전 예방하는 건강지킴이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또한 현재 부천시에서 시행하는 방역사업인 친환경 해충 유인 퇴치기, 친환경 해충 유인 트랩 등 친환경 방역사업을 적극 추진해 감염병 발생을 조기 차단할 계획이다.

오정보건소는 “지난해부터 본격 시행했던 친환경 원료를 사용한 연막방역을 확대 실시하는 한편, 기존 보건소 방역차량으로는 진입이 불가능한 구도심 협소구간의 방역 불편 민원 처리를 위해 오정보건소 방역기동반에 소형 트럭을 추가 편성할 계획”이라며 “시민이 감염병 걱정없이 생활할 수 있는 건강하고 안전한 부천 건설을 위해 방역사업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