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감염 예방- 마스크 착용과 손씻기 중요

부천시는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환자 확산 조짐에 따른 시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2일 오후 2시 김만수 시장 주재로 원미·소사·오정보건소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메르스 관련 긴급대책회의’를 갖고 감염 예방을 위해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실내 행사는 자제하기로 하는 등 메르스 감염 예방 대책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이날 메르스 관련 긴급대책회의에서는 현재 부천지역에는 메르스 확진 환자가 없으며, 앞으로도 메르스 감염 환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 대책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시는 이에 따라 메르스 감염 차단을 위해 의료기관과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비상방역반을 3개반으로 구성·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1일에는 관내 보건소, 종합병원, 의사회, 약사회 등 유관기관 긴급 간담회를 갖는 등 메르스 감염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시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메르스 감염 예방 수칙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3일부터는 사전 예방 차원에서 시청 민원실 창구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할 방침이다.

특히 사람이 많이 모이는 실내 행사를 자제하기 위해 시청 어울마당은 오는 10일까지 행사를 중단하기로 했다.

김만수 시장은 “메르스(MERS)를 예방하기 위해 시민 여러분이 손 씻기, 기침 에티켓 등 감염 예방 수칙을 잘 지켜 달라”면서 “부천시에서는 메르스(MERS)가 발생되지 않도록 총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관련 문의는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www.cdc.go.krㆍ바로 가기 클릭) 또는 해외여행질병정보센터(travelinfo.cdc.go.krㆍ바로 가기 클릭), 부천시 콜센터(☎032-320-3000)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