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내용 수정>
24일 현재 부천시에는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확진자가 없다.

부천시 메르스 비상대책본부는 부천의 첫 메르스 확진 환자가 지난 20일 완치돼 퇴원함에 따라 24일 현재 추가 확진자는 없다고 밝혔다.

*부천의 첫 메르스 확진자(55번째)는 5월26~28일 삼성서울병원 응급실 입원 중인 아버지 간병을 다녀온 뒤 6월6일 1차 양성 판정에 이어 다음날인 6월7일 확진 판정받고 경기의료원 수원병원 격리 입원했다가 13일만에 완치 판정받고 6월20일 퇴원했다.

또 이동 경로상 접촉자 58명에 대한 검체 의뢰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타났고, 어제(23일) 오후 중동지역인 요르단을 다녀온 시민 1명이 보건소를 방문해 발열이 있어 수원병원에 격리한 상태에서 객담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이 나왔으며 현재 2차 조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부천시에서 관리하는 자가 격리자는 전날(23일) 보다 2명이 늘어난 11명이고, 잠복기 14일이 경과해 격리 해제되거나, 타 시군으로 이전된 경우를 포함해 격리가 해제된 사람은 155명이다.

시는 부천시민들이 발열 측정을 할 수 있도록 관내 전철역과 대형마트 등 20곳에서 발열측정기를 운영하고 있다. 운영시간은 전철역·체육센터·소풍터미널은 평일 오전 10시~오후 7시·주말 오전 10시~오후 5시, 대형 마트·백화점은 평일 오전 11시~ 오후 7시·주말 오전 11시~오후 5시이다.

24일(오늘)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지하철 7호선 상동역과 신중동역, 뉴코아 아울렛 부첨점에서 발열 측정을 할 수 있다.

25일에는 부천역·송내역·소풍터미널, 26일에는 부천종합운동장역·중동역·춘의역, 27일에는 홈플러스 중동점·까치울역·부천시청역, 28일에는 상동역·신중동역·세이브존 상동점, 29일에는 부천종합운동장역·역곡역·소사역, 30일에는 소사국민체육센터·춘의역·까치울역에서 발열 측정을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한편, 김만수 부천시장은 25일 오전 11시 시청 브리핑룸에서 메르스 대시민 보고 및 제19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2015·7월16~26일)와 관련한 상영 방식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부천시 메르스 비상대책본부 ☎(032)625-418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