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소사보건소는 홀몸 어르신들의 인지 기능 강화 및 정서적 지지를 위해 지난 6일부터 5회에 걸쳐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지·화·자’(지금부터 파이팅! 자, 시작이야) 프로그램을 운영, 다양한 체험을 하도록 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지화자’ 프로그램 첫 회인 지난 6일에는 부천성모병원 간호사의 재능기부로 여러 지역에서 모인 어르신들이 서로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는 ‘웃음으로 마음 열고 친구 만들기’를 진행했다.

2회차 프로그램은 부천시 정신건강증진센터에서 치매 및 우울증 예방을 위해 우울하다고 느낄 때와 우울 극복에 도움이 되는 일들에 관한 어르신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서로 의견을 나누는 ‘우울 제로 행복충전’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기억력 향상 및 혈액순환에도 도움이 되는 손지압도 함께 실시했다.

3회차 프로그램은 보건소 경로당 방문간호사들이 우울증 예방 및 나트륨 줄이기 교육과 함께 건강한 식생활 향상을 위해 치매 예방 체조와 함께 건강 샌드위치를 직접 만들어 보는 ‘요리하고 운동하고’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4회차 프로그램은 관내 미용학원 강사 등 재능기부자 5명으로 구성된 자원봉사팀이 홀몸 어르신들의 분위기 전환 및 정신 건강 증진을 위해 헤어 커트와 네일아트 등으로 머리를 자리에 손톱에 매니큐어를 바르고 큐빅을 장식하는 ‘헤어&네일아트로 한껏 멋내는 청춘 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5회차 프로그램은 유한대학교 산학협력관 내에 위치한 학선명가에서 최학선 전통음식 명인이 홀몸 어르신들에게 추억속의 전통음식 만들기 기회를 제공해 정서적 소외감을 해소하고 행복한 추억의 시간을 갖도록 인절미 만들기와, 팥, 쑥, 단호박 등 3가지 종류의 양갱을 직접 만드는 ‘추억의 전통음식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홀몸 어르신 지화자 프로그램 5회까지 어르신들과 함께 참여한 정해분 소사보건소장은 “외부 활동이 적은 홀몸 어르신들에게 다양한 체험을 통해 행복한 추억을 제공하고 삶의 활력을 드려 건강한 노후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032)625-43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