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소사보건소는 지난 10일 부원초 4~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성(性)을 올바르게 접하고 건전한 성문화 형성을 위한 ‘찾아가는 성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성교육은 학년별 남학생과 여학생으로 나눠 토론식 수업으로 진행했다.

남녀 차이를 이해함으로써 이성에 대한 배려심과 성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 사춘기 변화에 대해 올바르게 대처하는 방법 등을 알려주었다.

토론식 성교육 진행의 주제는 △마음 문 열기 △좋은 성과 나쁜 성 구분하기 △성은 왜 소중한가? △성에 관심이 많이 생기고 유혹을 당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음란물은 왜 자극적이고 왜 나쁜 것일까? △성폭력 예방 및 대처법 등으로 진행했다. 또 질의응답 시간은 비밀 쪽지를 이용해 호기심과 궁금한 모든 것을 솔직하게 질문하고 해결하는 시간을 가졌다.

소사보건소는 앞으로도 성폭력 예방교육의 활성화 및 건건한 성문화 확산으로 학생들이 성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가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도움을 줄 계획이다.

찾아가는 성교육 문의 및 신청은 소사보건소 건강증진팀(☎032-625-4376)으로 문의하면 된다.

정해분 소사보건소장은 “가정에서도 학교에서도 성에 대해서 금기시하는 풍토로 청소년들이 상업주의화한 성에 대해 무방비 상태가 돼 있는 게 현실”이라며 “청소년들이 더 이상 왜곡된 성지식의 피해자가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