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원미보건소는 지난 10일과 11일 이틀간 영양플러스 대상자 가족 60여명을 대상으로 ‘유아 편식 예방- 보충식품 맛있게 먹어요’라는 주제로 자녀들의 편식 개선에 도움을 주는 조리실습을 실시했다.

영양플러스사업은 가구별 최저생계비 120%미만 가구 중 영양 위험요인이 있는 66개월 미만의 영유아 및 임산부를 대상으로 영양문제 해소를 돕기 위해 쌀, 감자, 당근, 달걀, 우유 등 보충식품을 월 2회 제공하며 월 1회 이상의 영양교육을 병행하는 평생건강관리 영양사업이다.

이번 조리실습은 보충식품으로 제공되는 쌀, 감자, 당근, 애호박, 참치통조림, 닭가슴살 통조림 등을 사용해 ‘닭가슴살 또띠아롤밥’,‘ 참치 또띠아롤밥’, ‘불고기 또띠아롤밥’ 등 3가지 음식을 만드는 실습을 가진 뒤 편식 예방 교육과 관련 레시피 공유 및 의견을 나누고 자녀들과 함께 ‘또띠아롤’을 나눠먹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 가족들은 “‘또띠아롤’로 만들어 먹으니 평소 먹지 않던 파프리카, 당근 등의 채소를 아이들이 아주 잘 먹고, 매달 제공되는 보충식품을 매번 비슷한 방법으로만 활용했는데 이번 조리교실을 통해 보충식품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알게 됐다”고 반응을 보였다고 한다.

영양플러스사업 관련 문의는 원미보건소 건강증진과 건강증진팀(☎032-625-4221)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