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원미보건소와 부천시 정신건강증진센터는 지난 19일 보건소 대강당에서 대한노인회 부천시원미구지회, 원미ㆍ소사ㆍ오정노인복지관, 경기서부노인보호전문기관 관계자 등 24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 노인 자살예방사업 유관기관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서는 이소영 부천시 정신건강증진센터장이 올해 부천시 노인 자살 예방사업 방향에 대해 설명한데 이어, 정신건강 증진과 노인 자살 예방을 위한 자살 고위험군 대상 사례관리 및 모니터링, 우울을 극복하는 행복충전 프로그램, ‘게이트 키퍼’(생명사랑 지킴이) 양성교육 등을 소개했다.

전용한 원미보건소 보건관리과장은 “노인 자살 예방사업의 내실있는 추진을 위해 앞으로 지역사회 유관기관과 업무협약을 맺는 등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노인 자살 예방사업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보건관리과 지역보건팀(☎032-625-4225) 또는 부천시 정신건강증진센터(☎032-654-4024)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우리나라 노인 자살 현황은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34개회원국 가운데 1위로, 2014년 인구 10만명당 노인 자살률은 전국 55.5명, 경기도는 61.3명(전국 4위)이고, 부천시는 66.2명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