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보건소는 고혈압ㆍ당뇨병 등록 환자를 대상으로 ‘고혈압ㆍ당뇨병 운동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17일 부천시 원미보건소에 따르면 지난 2월부터 운영중인 ‘고혈압ㆍ당뇨병 운동교실’에서는 혈압과 혈당의 조절과 관리를 돕고 근육량 감소를 예방하는 맨몸 근력운동과 스트레칭, 흥겨운 리듬에 맞춘 율동 배우기(유산소운동)를 실시하고 있다.

특히 특별한 보조기구 없이 할 수 있는 스트레칭을 알려주어 시민들이 가정에서도 스트레칭을 하는 등 스스로 건강생활을 실천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1기는 2월16일부터 4월27일까지 운영해 참가자 80명 중 71%인 57명이 일정 조건을 달성해 건강행태 개선 지원비로 1인당 최대 3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제공받았다.

건강행태 개선 지원비를 받기 위해서는 고혈압ㆍ당뇨병 교육 1회를 참석하고 운동프로그램의 70%이상을 출석해야 한다. 추가로 당화혈색소 7% 미만을 유지하거나 혈압을 140/90mmHg 미만을 유지하는 것 중 한 가지를 달성하면 된다.

2기는 5월10일부터 7월8일까지 운영하며, 3기 교육생은 오는 8월1일부터 9월9일까지 선착순 80명을 모집한다. 교육대상은 혈압ㆍ당뇨병을 진단받은 시민으로 심각한 심뇌혈관계 합병증이 없으면 신청 가능하다.

참가를 원하는 시민은 부천시 고혈압ㆍ당뇨병 등록ㆍ교육센터(☎032-678-0050)로 신청하면 된다.

문옥영 건강증진과 건강증진팀장은 “시민들이 일상생활에서 운동을 통해 체력을 유지하고 증진시켜 활력이 넘치는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전했다.

사진= 부천시 원미보건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