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정신건강증진센터는 ‘G-mind 정신건강연극제’ 10주년을 맞아 오는 7월7일 오후 3시 복사골문화센터 아트홀에서 뮤지컬 ‘4번 출구’를 무료 공연한다.

‘G-mind 정신건강연극제’는 경기도와 경기도정신건강증진센터, 31개 지역정신건강증진센터, 경기도립극단이 함께 만드는 경기도 정신보건사업이다.

부천시 보건소는 연극을 통해 ‘정신건강’이라는 다소 무거운 주제를 문화라는 친근한 코드와 접목시켜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시민들에게 지속적으로 알리고 있다.

이번에 공연되는 뮤지컬 ‘4번 출구’는 삶을 포기하고 싶지만 죽을 용기가 없는 사람들이 만나 벌어지는 해프닝을 그린 작품으로, 배우들이 현대인의 삶을 코믹하면서도 애절하게 조명한다.

초등학생(만10세) 이상이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 가능하며, 부천시 정신건강증진센터(☎032-654-4024)로 사전 예약하면 된다.

전용한 보건관리과장은 “이번 공연을 통해 자살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생명 존중문화를 조성ㆍ공감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