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보건소(원미보건소→ 7월4일부터 부천시 보건소로 명칭 변경)가 학생과 시민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바르게 걷기 운동교실’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건강한 학교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바르게 걷기 운동교실’은 학교에서 전문강사가 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신체활동을 지도한다.

장시간 학업으로 인해 생길 수 있는 근골격계 질환과 나쁜 자세로 생기는 척추 측만증을 예방하기 위한 바른 자세 교육, 밸런스 워킹을 진행하며, 시간적 여유가 없는 학생들을 고려해 수업 시작 전이나 점심시간 등을 이용해 탄력적으로 운영된다.

부천시 보건소는 또 지난 4월5일부터 시민을 대상으로 중앙공원에서 매주 화ㆍ목요일 오전 10시부터 1시간30분 동안 ‘바르게 걷기 운동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전문강사가 스트레칭과 바르게 걷는 법을 체계적으로 지도해 준다.

걷기는 장소, 도구, 복장의 제한이 없고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배워 언제 어디서나 할 수 있는 운동으로, 자세 교정, 다이어트, 면역력 강화, 두뇌 개발, 치매 예방 등에도 도움을 준다.

문옥영 건강증진팀장은 “바르게 걷기 운동교실은 아동ㆍ청소년들의 소아 비만 예방과 건강생활 습관을 형성하는 좋은 기회가 되고, 시민들에게는 체력 단련과 건강을 유지하는 비결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부천시 보건소는 관내 아동ㆍ청소년들에게 건강생활 실천사업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시민을 대상으로 걷기교실도 꾸준히 운영할 계획이다.

사진= 부천시 보건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