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보건소는 만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폐렴구균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보건소는 특히 올해 신규 접종대상자인 만65세(1951년 출생자) 중 폐렴구균 미접종자를 대상으로 오는 30일까지 집중적인 예방접종을 실시할 예정이다.

대상자는 신분증을 갖고 부천시 보건소, 소사보건센터, 오정보건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65세 이상 노인에서 폐렴구균으로 인한 균혈증이 발생하면 사망률은 60%, 수막염일 경우 사망률이 80%에 달하기 때문에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예방접종이 가장 효과적인 수단이다.

폐렴구균 예방 접종을 할 경우 침습성 폐렴구균 감염증에 대한 예방효과가 50~80%에 달하며 예방접종은 평생 1회만 하면 된다.

만 65세 이상 노인은 주민등록 주소지와 관계없이 신분증을 갖고 가까운 보건소(보건센터)에 방문하면 전국 어디서나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이경아 건강증진과 모자보건팀장은 “노인 폐렴구균 예방 접종으로 어르신들의 질병 부담을 감소시켜 건강한 생애를 영위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