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보건소는 지난 10일 중동 안중근공원에서 세계자살예방의 날을 맞아 자살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생명을 존중하고 자살을 예방하기 위한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생명사랑 희망나눔’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에는 보건소와 부천소방서, 부천시 소사노인복지관, 부천시 오정노인복지관, 부천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부천생명의전화, 순천향대 부천병원 등 참여해 12개 자살 예방 체험부스를 운영했고, 3천680여명이 참여했다.

부천시 정신건강증진센터는 생명나무 및 행운목 만들기 체험활동, 생명존중 서약서 작성, 손수건 핸드 프린팅, 생명우산 만들기 활동을 진행했다.

부천소방서에서는 의용소방대원들이 심폐소생술 체험활동을 실시했고, 부천시 소사노인복지관은 어르신 자원봉사자들이 노인 우울검사, 감정스티커 붙이기, 만다라 그리기 활동을 진행했다.

부천시 오정노인복지관은 성(性) 인식조사 및 종합상담 홍보, 심리검사, 노인 성 심리 테스트를 운영했으며, 부천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자살 예방 관련 OX퀴즈, 심리검사, 응원카드 뽑기 등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먹거리를 지원하고 홍보물품을 제공했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생명사랑팀에서는 캘리그라피 희망문구 책갈피 만들기 활동을 진행하고 생명사랑팀 사업 홍보물을 나눠주었다.

송정원 부천시 보건소 보건정책과 공공의료팀장은 “이번 캠페인으로 자살의 위해성을 알리고 자살 예방 인식을 고취하는 시간이 됐다”며 “매년 9월10일 자살예방의 날을 기념해 열리는 ‘생명사랑 희망나눔’ 캠페인을 통해 생명을 존중하는 사회문화 환경이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