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보건소가 10개 권역별 책임동(洞) ‘행정복지센터’에서 이른바 ‘작은 보건소’로 운영하는 ‘100세 건강실’이 정부3.0 의료지원서비스분야 우수사례로 선정돼 오는 11월9일부터 12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제3회 정부3.0 국민 체험마당’에 참가한다.

11일 부천시보건소 건강증진과 100세건강팀에 따르면 정부3.0 국민 체험마당에서는 ‘국민과 함께, 세계와 함께’라는 슬로건 아래 중앙부처ㆍ지자체ㆍ공공기관이 생활 밀착도가 높은 130여개의 서비스 사례를 전시관과 체험관에서 선보인다.

부천시 보건소는 이번 행사에서 관람객들이 직접 원스톱(One-stop) 보건의료서비스를 해볼 수 있는 ‘주민의 건강을 촘촘하게 챙기는 100세 건강실’ 체험부스를 운영한다.

‘100세 건강실’ 체험부스에서는 관람객을 대상으로 혈압ㆍ혈당ㆍ체성분ㆍ골밀도ㆍ스트레스 및 혈관 나이 검사 등 기초건강을 측정해 주고 의료상담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검진체험을 진행할 예정이며, 100세까지 건강한 삶을 누리기 위한 만성질환 관리의 중요성도 알릴 계획이다.

전용한 부천시 보건소장은 “부천시는 획기적인 조직개편을 통해 인력 증원없이 ‘100세 건강실’을 마련해 시민 편의를 위한 현장 중심 원스톱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정부3.0 우수사례로 선정되고 체험마당에도 참여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주민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는 보건의료 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