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보건소는 지난 7일 야외활동이 어려운 재가장애인 50여명과 함께 중앙공원에서 가을 나들이 행사를 가졌다.

시 보건소 건강증진과 만성질환관리팀에 따르면 이날 가을나들이는 지난해 장애인 요구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장애인 67%가 야외활동을 선호함에 따라 춘의종합사회복지관 및 한라종합사회복지관, 부천시 간호사회가 협력해 마련했다.

평소 사회참여 활동이 적은 재가 장애인들의 정서 지지와 활동 증진을 목적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레크레이션 △식사 △보물찾기 △즉석 사진 촬영 등 모처럼만의 야외에서 즐거운 시간을 갖도록 했다.

가을나들이에 나선 재가장애인들은 “몸이 불편해 밖으로 잘 나오지 않았는데 사람들과 함께 모여 활동하니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재가 장애인의 야외활동 및 재활에 관한 사항은 건강증진과 만성질환관리팀(☎032-652-4435)에 문의하면 된다.

사진= 부천시 보건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