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보건소는 지난 23일 부천마루광장(부천역 북부광장)에서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지정한 ‘제29회 세계 에이즈의 날’(12월1일)을 앞두고 ‘에이즈(AIDSㆍ후천성 면역 결핍증) 바로 알기’ 캠페인을 실시했다.

시 보건소 건강증진과 감염관리팀에 따르면 ‘세계 에이즈의 날(World AIDS day)’은 1988년 영국 런던에서 개최한 세계보건 장관회의에 참가한 148개국이 에이즈(AIDS) 예방을 위한 정보 교환, 교육 홍보, 인권 존중을 강조한 ‘런던선언’을 채택하면서 제정됐다.

이날 캠페인에서는 시민들에게 에이즈(AIDS)와 성매개 감염병 예방 및 검사에 대한 안내문과 홍보물을 나눠주며 에이즈(AIDS)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했다.

보건소에서는 무료 익명 에이즈(AIDS) 검사, 감염인에 대한 진료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선숙 건강증진과장은 “에이즈(AIDS)는 일상적인 접촉으로는 감염되지 않으며, 에이즈(AIDS)는 고혈압이나 당뇨병처럼 적절한 치료로 충분히 관리 가능한 만성질환으로 분류된다”면서 “앞으로도 에이즈(AIDS)와 감염인에 대한 편견과 차별 해소를 위해 에이즈(AIDS) 예방 홍보를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전했다.

에이즈(AIDS)와 성병 검사는 부천시 보건소 진료실(☎032-625-4438), 에이즈(AIDS) 진료비 지원은 감염관리팀(☎032-625-4423)에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