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보건소는 중앙공원 등 관내 공원 34곳에 설치된 56개의 금연 안내표지판을 ‘LED 금연 안내표지판’으로 새롭게 교체했다.

16일 소사보건센터 통합건강관리팀에 따르면 8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LED 금연 안내표지판’으로 교체해 주간은 물론 야간에도 볼 수 있도록 했으며, 특히 공공소통연구소 ‘라우드(LOUDㆍLook over Our community, Upgrade Daily life)’에서 제공한 금연 픽토맨 디자인으로 제작됐으며(▷관련기사 클릭), 태양광을 이용한 건전지 충전방식으로 운영된다.

또한 안내표지판 기초를 기존의 콘크리트가 아닌 일체형 스크류로 설치해 자연 훼손을 막았다.

전용한 부천시 보건소장은 “도시공원에 설치된 금연 안내표지판은 LED 내부조명으로 만들어 밤에도 금연 안내문구가 잘 보이도록 했다”며 “공원에서의 흡연자와 비흡연자 갈등을 예방하도록 금연 안내표지판 설치 등 금연 환경을 조성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시는 지난 6월13일 관련 조례를 개정하고 마을버스 정류소, 지하철역 출입구 10m 이내, 주유소, 역광장, 도시공원 등을 금연구역으로 추가 지정했으며, 도시공원 등 금연구역에서 흡연하면 5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